반응형 황보름1 [독서 후기]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_황보름 에세이 요즘 에세이를 자주 읽는다. 에세이를 읽으면 다양한 직업군에 있는 작가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다. 작가는 LG전자 개발자 출신인데 나도 개발자 출신의 퇴사자로서 공감되는 점이 많았다. 나도 깔짝거리는 정도이지만 블로그에 가끔 글을 쓰기 때문에 유쾌한 작가의 글솜씨가 부러웠다. 글을 쓰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. 사람들은 왜 이렇게 글을 쉽게 쓰는지에 대해 감탄 하기도 하지만 책 마무리 부분에 마른 걸레를 쥐어짜듯이 글을 쓴다는 구절을 보고 약간은 안심되기도 했다. 에세이는 줄거리가 없기 때문에 줄거리를 쓸 수가 없다. 다만 글을 읽고 느낀 점이라도 써야 하는데 읽고 나서의 이 기분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.. 일단은 책 제목답게 작가는 사람과의 거리감이 있어야 하는 사람인 것.. 2023. 2. 2. 이전 1 다음 반응형